[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성공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은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16년 자동차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사장)는 2일 시무식에서 “올해 OLED 사업의 성공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LCD 사업에선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OLED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회사의 OLED 사업부는 개발, 생산, 영업을 아우르는 완결형 조직이다. 한 사장은 “사업부를 신설한 건 회사가 OLED 사업을 본격적으로, 제대로 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LCD의 성공 DNA를 바탕으로 반드시 OLED 사업의 성공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LCD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부가 차별화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매진키로 했다. 한 사장은 “LCD는 회사 전체를 지탱하는 사업이지만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업체별 기술 및 가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차별화 기술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그 어떤 기업도 제공할 수 없는 가치를 준다는 점을 고객에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동차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선 1등을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2016년 자동차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글로벌 1등을 하자는 큰 목표를 세웠다"며 “올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016년 목표 달성 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분야에서는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더욱 확대하고 비디오 월과 전자칠판에서 의미있는 매출 성장을 이뤄 반드시 글로벌 일등 달성의 기반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실력과 소통력을 갖춘 셀프-리더(Self-Leader)가 되자”며 “모든 임직원이 이러한 리더십을 함양하고 전체 최적화 관점에서 조직간 벽을 허물며 협업할 때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글로벌 일등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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