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히며 사업 일류화, 입체적 사고, 소통과 도전의 기업 문화를 정립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우선 주요 사업인 소재와 배터리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사업을 일류화하자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 출시로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하고, 케미칼 사업은 고부가 중심으로 제품구조를 혁신해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기술 리더십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기술 리더십이 없는 기업은 결코 일류가 될 수 없다며 “5년, 10년 후 시장의 변화까지도 대비할 수 있도록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하는 방식도 바꿔 나가자고 당부했다. 단기적 시각, 특정 업무 관점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회사 전체를 살피고 고객을 중시하는 입체적 사고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도전의 기업 문화를 정립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직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리더는 이를 경청하는 소통의 문화를 정립해 나가자”며 “직급과 계층의 벽을 넘어 열정적으로 토론하되, 생각이 모아지면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 사장은 “우리에게는 초일류 소재·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이 있다”며 “이 비전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아무리 좋은 전략과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도 실행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지금이 바로 실행에 나설 때이고 여러분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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