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한국투자 게임인펀드’ 1호 투자 대상으로 나인엔인터랙티브 결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人 펀드’(게임인펀드)의 1호 투자 대상이 결정됐다 게임인펀드는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이 조성을 주도했다. 네이버가 5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25억원, 남궁훈 이사장을 비롯한 게임업계 1세대들이 25억원을 출자해 총 100억원 규모로 지난 7월부터 가동 중인 펀드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한다.
11일 게임인재단은 제6회 힘내라 게임인상 대상을 수상한 나인엠인터랙티브(대표 김성훈)가 첫 투자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나인엔인터랙티브는일렉트로닉아츠(EA)에서 ‘MVP 베이스볼 온라인’과 ‘피파 온라인 3M’를 담당했던 개발진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개발사다. 이 회사가 개발한 얼티밋테니스는 하복 엔진을 기반으로 짜임새 있는 게임성에 스포츠 게임에서는 드물게 가로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점, 가상패드 조작을 통한 미세한 게임 플레이 조작이 가능한 점 등을 갖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게임인재단의 남궁훈 이사장은 “앞으로도 ‘힘내라 게임인상’을 발판으로 2호, 3호 투자를 받는 회사도 많아지고, 그만큼 성공한 회사도 많아져 규모나 질적으로 성장하는 게임인펀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나인엠인터랙티브의 김성훈 대표는 소감으로 “스타트업이 스스로의 힘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게임인재단과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 백여현)과 기부금 약정식도 진행됐다. 이번 약정을 통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펀드 운용을 통해 받게 될 수수료의 일부를 게임인재단에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기부금은 힘내라 게임인상 등 게임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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