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EO 등 임원 대폭 물갈이…본원적 경쟁력 강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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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EO 등 임원 대폭 물갈이…본원적 경쟁력 강화 초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2-09 14:15:45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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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장동현·SKB 이인찬 대표 선임…플랫폼 총괄 신설 등 조직개편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최고경영자(CEO)를 포함 임원 대폭 물갈이를 실시했다. 조직은 이동통신(MNO) 사업 강화와 플랫폼 기반 성장 발굴에 초점을 맞춰 바꿨다. SK브로드밴드 등 계열사 CEO도 교체했다.

9일 SK텔레콤은 SK텔레콤 사장에 장동현 SK플래닛 사업운영총괄(COO)<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동현 신임 사장은 1963년생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마친 후 199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했다. 2000년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마케팅부문장 및 SK플래닛 COO 등 SK텔레콤과 자회사의 핵심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누구보다 SK텔레콤의 전 사업영역을 깊숙이 이해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는 SK플래닛 COO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SK텔레콤의 MNO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MNO총괄 산하에 마케팅부문과 기업솔루션부문, 네트워크부문을 편제했다. 플랫폼 총괄을 신설하고 사업개발부문을 글로벌사업개발부문으로 재편했다. 플랫폼 및 글로벌 사업에 있어 SK텔레콤과 SK플래닛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플랫폼 총괄은 장동현 신임 사장이 겸직한다.

기존 성장 역역은 특성에 맞게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중장기 연구개발(R&D)기능을 담당할 종합기술원을 신설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임원진 대규모 인사를 시행했다. 사업총괄을 비롯 주요 부문장 및 자회사 대표를 교체했다.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대표 ▲SK텔링크 이택 대표 ▲PS&M 조우현 대표 등을 임명했다. 조직 분위기 쇄신과 이를 바탕으로 강력한 변화를 추진해 내년을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주요 임원 인사 내용이다.

■ 주요 임원 인사

◆보임 변경(부문장급 이상)

- 이형희 MNO총괄 겸 기업솔루션부문장

-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 겸 Platform사업부문장

- 최진성 종합기술원장

- 한권희 기업문화부문장

◆승진(4명)

-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

- 하성호 CR부문장

- 이순건 MNO지원실장

- 이응상 Global사업개발부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