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보고서 만들기 위해 IT 부서에 의뢰하고, 대시보드 만들기 위해 IT부서에 연락하고, KPI 생성해 달라고 IT부서에 전화하는 이런 방식의 비즈니스 분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쉬리다 자야쿠마르 오라클AP 비즈니스분석 디렉터의 말이다. 자야쿠마르 디렉터는 5일 “비즈니스 분석은 세일즈맨, 마케터, 재무 담당자가 직접 자기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가지고 진행해, 분석결과를 도출한 후 빠르게 액셕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기업 데이터라는 큰 틀 안에서 분석을 하는 것이지만, IT부서에 의뢰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 부서가 직접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는 월별 KPI 분석, 분기별 연결 분석, 주주에 대한 정보 분석 등 알려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데 그쳤다”면서 “현업 담당자들이 분석 과정에서 새로운 질문이 생겨도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질문이 생길 때마다 IT부서에 문의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분석에 클라우드, 모바일, 셀프서비스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의 경우 현업부서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즉각적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BI시스템 구축에는 수개월이 걸렸지만, 클라우드 BI 시스템은 도입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모바일은 현업 담당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비즈니스 분석 시스템에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이다. 셀프서비스는 현업 부서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다.
그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분석 서비스는 이런 과제를 해결했다”면서 “데이터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든, 정형이든 비정형이든 오라클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분석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aaS 애플리케이션의 신속한 도입으로 데이터의 중심이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에 대한 요구를 증대시키고 있다”며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를 통해 업계 최초로 이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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