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여전히 중국 슈퍼컴퓨터 ‘톈허2’를 능가하는 것은 없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14)’에선 중국국방과학기술대학교의 ‘톈허2’가 지난해 6월 이후 4회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에 선정됐다.
톈허2는 현재 초당 33.86페타플롭(Pflop/s)의 성능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33.86페타플롭은 초당 3경3860조번의 연산이 가능한 수치다.
44번째로 발표된 이번 ‘톱500(top500.org)’ 순위는 지난 6월과 큰 변화는 없었지만, 10위에 3.57페타플롭 성능의 크레이 기반 미국 정부 소속 슈퍼컴이 새롭게 진입했다.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톈허2에 이어 크레이 XK7 기반 타이탄(미국 오크리지 국립대학교)이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세콰이어(미국에너지부 산하 핵안보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K컴퓨터(일본 리켄 연구소), 미라(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월부터 구축되고 있는 기상청의 새 슈퍼컴 4호기 ‘우리’가 처음으로 500위권 내에 진입하면서 148위를 기록했다. ‘우리’는 339테라플롭 성능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기상청 슈퍼컴 3호기인 해담과 해온이 각각 169위, 170위를 기록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삼성전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서비스 제공업체 등을 포함해 지난 6월보다 1개 늘어난 총 9개 국내 슈퍼컴퓨터가 상위 500위 순위에 들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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