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은행권이 자체적인 스마트 금융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내재화에 골몰하고 있다.
그동안 은행권에선 스마트폰 뱅킹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서비스 개발을 외주 업체를 통해 진행해 왔다. 일부 은행들의 경우 바다, 블랙베리 운영체제(OS) 등 사용자층이 얇은 일부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금융결제원의 공동 서비스를 통해 대응하는 등 스마트 금융에 있어 외부 업체와 협력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금융 서비스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는데 은행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주개발에 의존할 것은 의존하되 개발과 관련한 체계화와 기술 내재화를 통해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미 하나은행의 경우 스마트 금융 서비스 개발의 대부분을 내부 개발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스마트 금융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부 개발을 통한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자체 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출시해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금융서비스에 있어 시장의 반응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우리의 서비스를 잘 이해하는 개발자들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과 더불어 스마트 금융전략 구현에 적극적인 기업은행도 스마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상시 개발 체제 정비에 나섰다.
상시 개발 체제를 통한 스마트금융 상품 및 서비스의 안정적 유지운영 및 기능 개선을 꾀한다는 목적이다.
기업은행은 급변하는 스마트금융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최신 IT기술 적용 및 신규 전략 사업의 적시 대응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스마트 금융관련 유지운영 업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금융 상품 및 서비스의 신속한 기능개선 개발과 스마트금융 시스템 표준화를 통한 유지운영 용이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도 모바일애플리케이션관리(MAM) 사업에 나서는 등 내부 업무를 위주로 한 모바일 환경 일원화 체계 마련에 나선 상황으로 은행권의 스마트 금융 및 업무를 위한 기술 내재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뱅킹과 인터넷 뱅킹 등 스마트 금융이 빠르게 은행 채널전략의 핵심으로 떠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습득 능력과 신상품 출시 등 빠른 대응을 위해 기술 내재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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