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5플러스 128GB 124만원…아이폰6 128GB 111만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출고가 역사를 다시 썼다. 사상 첫 120만원대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24일 애플코리아는 오는 31일 정식 발매 예정인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고가를 공개했다.
아이폰6는 ▲16GB 85만원 ▲64GB 98만원 ▲128GB 111만원이다. 아이폰6플러스는 ▲16GB 98만원 ▲64GB 111만원 ▲128GB 124만원이다. 아이폰6 16GB 제품을 제외하고는 현재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제품보다 비싸다. 기존 아이폰 가격표보다도 높다. 32GB 제품이 없어지고 128GB 제품이 생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스마트폰 출고가가 12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출고가가 가장 높았던 제품은 애플 ‘아이폰5S’ 64GB로 114만원이었다. 일반폰 중에선 삼성전자의 ‘아르마니폰’이 2009년 135만3000원을 찍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해외처럼 국내서도 돌풍을 일을킬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가격이 너무 높다. 통신사를 통해 지원금을 받아도 100만원을 육박한다.
한편 애플코리아가 판매하는 제품은 어떤 통신사도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만 꽂으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를 지원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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