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께 얇아진 아이패드 에어2, 기본기 탄탄한 아이패드 미니3
- 태블릿 자체 경쟁력 강화에 초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애플이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프레스 컨터런스를 열고 새로운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2’를 발표했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제까지 판매된 아이패드는 모두 2억2500만대로 작년 PC 시장 1위를 기록한 레노버의 5700만대보다 더 많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태블릿 고객만족도 1위, 아이패드 전용 앱의 숫자도 67만5000개라고 소개하는 등 아이패드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소개된 아이패드 에어2는 전작보다 18% 두께가 줄어든 6.1mm에 불과하다. 덕분에 소니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 됐으며 디스플레이와 본체 사이에 있는 ‘에어갭’을 없애 나온 결과다. 여기에 빛 반사도 줄였고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화질도 개선시키는 등 전반적인 성능 향상이 눈에 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아이폰6와 아이폰6+에 적용된 A8X로 64비트를 지원한다. 당초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다른 계열의 AP를 적용해왔으나 작년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아이폰5S부터는 같은 성능을 제공하게 됐다. 아이패드 1세대와 비교했을 때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2배,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180배 차이가 난다.
카메라 기능도 눈에 띈다. 새로운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HDR 사진 품질이 좋아졌다. 그동안 아이패드 카메라가 아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능이 뒤처지는 면이 없지 않았는데 이런 불만이 다소 수그러지게 됐다. 여기에 와이파이는 802.11ac에 MIMO를 더해 최대 866Mbps의 속도를 낸다. 롱텀에볼루션(LTE)도 광대역을 지원한다.
함께 소개된 ‘아이패드 미니3’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7.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터치아이디’ 도입으로 보안을 높였고 와이파이 버전 16GB 모델이 399달러 64GB가 499달러, 128GB가 599달러다. 아이패드 에어2의 경우 16GB 모델이 499달러, 64GB가 599달러, 128GB가 699달러다.
한편 처음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27인치 ‘레티나 아이맥’과 신형 ‘맥미니’ 등도 함께 소개됐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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