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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L, '롤리팝'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시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L이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불려왔던 차세대 안드로이드5.0 운영체제가 ‘롤리팝’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시됐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각) 새로운 넥서스 시리즈를 공개하며, 안드로이드5.0 롤리팝을 정식 출시했다. 안드로이드5.0 롤리팝은 지난 6월 열린 구글IO 컨퍼런스를 통해 프리뷰 형태로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안드로이드L' 로 불렸다.

구글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롤리팝은 구글I/O에서 시사한 바와 같이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안드로이드”며 새로운 운영체제를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정식 출시한 롤리팝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강화된 알림, 사용자 인증방식, 달라진 멀티태스킹 다동작, 강화된 앱간 정보 연동, 개선된 성능, 향상된 배터리 수명 등이 특징이다.

또 여러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동일한 콘텐츠를 이어서 즐길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든 기기에 적용되는 ‘매티리얼(Material) 디자인’을 채택했다. 매터리얼 디자인은 시각적 형태를 향상시키면서 웹과 모든 모바일 기기에 일관성을 부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유동적인 애니매이션 이미지를 비롯해 개선된 멀티태스킹 메뉴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은 이날 구글이 발표한 6인치 스마트폰 넥서스6과 태블릿PC 넥서스9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넥서스7과 넥서스10 태블릿은 11월 3일부터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넥서스4, 넥서스5 스마트폰 등은 11월 말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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