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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KB사태는 지배구조의 문제가 드러난 것”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0-15 11:01:33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주전산기 교체 사업으로 내홍을 겪은 국민은행 사태에 대해 “이사회, CEO, 지배구조와 관계된 사람들이 제대로 책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이 KB사태의 원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신 위원장은 “지배구조의 문제가 그대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날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KB금융사태에 대해 금융위의 재제결정이 계속 변화한 것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다.

김태환 의원은 “재제심의위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재제결정이 계속 바뀐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KB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의 재제심의위의 결정이 계속 오락가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오락가락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재제는 금융위원회 전체 의결로 확정한 것으로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며 “소신대로 엄정하게 일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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