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맨디언트의 정보보호 컨퍼런스 ‘MIRcon(Mandiant Incident Response Conference)2014’가 7~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옴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맨디언트를 비롯해 모회사인 파이어아이,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튜어트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보안전문가가 참석해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보안문제를 해소하고 다가오는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서로 공유할 계획이다.
‘침해를 넘어서(Beyond the Breach)’를 주제로 열리는 MIRcon2014에서는 케빈 맨디아(Kevin Mandia) 파이어아이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위협 대응(Incident Response) ▲지능적인 위협(Threat Intelligence) ▲악성코드 분석(Malware Analysis) 등 세개의 트랙으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맨디아 COO는 극도로 고도화된 보안기술이 공격자를 찾는 것은 물론 사이버범죄 예방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내용을 주제로 최신 보안기술 동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위협 대응 세션는 보안담당자들이 갖춰야 할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소개된다. 효과적인 개인정보보호 인프라를 통한 APT 공격 대응 기술을 비롯해 미국 사이버보안 전문기자들이 모여 최근 발생한 보안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능적인 위협 세션은 PC 메인보드 등 임베디드 된 장비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차단하는 기술과 효과적인 패킷 캡쳐 방법 등을 참가자들과 함께 의견을 교류한다.
악성코드 분석 세션에서는 윈도 DLL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기법, 진화된 화이트리스트 운영 기술, 파워셸(Powershell) 공격에 대응하는 기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케이스 B. 알렉산더(Keith B. Alexander) 전 미국 국가안보사령관이 변하고 있는 보안상황에 국가가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며 천문학자로 유명한 닐 디그래스 타이슨 박사가 ‘우주(보안)의 원리를 인지할 때 느낄 수 있는 기쁨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워싱턴DC(미국)=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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