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1979년 EMC 창립 이후 가장 성장률이 높은 제품이 바로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익스트림IO’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용제품(GA)을 발표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벌써 70페타바이트(PB) 이상 판매됐습니다. 국내 역시 이미 50여개 이상 고객사에 150여대 이상이 구축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25일 유상모 한국EMC 익스트림IO 사업부 총괄 이사<사진>는 <디지털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익스트림IO는 EMC가 지난 2012년 5월 인수한 이스라엘 기반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전문업체다.
유 이사는 “사람들은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단순히 휘발유가 필요없다는 이유로 사진 않는다”며 “이보다는 엔진오일을 교체할 필요가 없고, 저중심 설계로 인한 안정성, 저소음, 넓은 트렁크 용적, 충돌 안정성, 세금혜택 등 수많은 장점을 보고 구매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익스트림IO 역시 중복제거와 압축을 통한 저장용량 절감과 단순한 관리, 성능 튜닝 불필요, 전력 및 상면절감, 스냅샷, 낮은 총소유비용(TCO) 등의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한 고객사에서 진행된 벤치마크테스트(BMT) 결과 ,경쟁사의 경우 4배 높은 하드웨어 스펙으로 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같았지만, 응답지연속도(레이턴시)가 들쑥날쑥해 결국 익스트림IO가 채택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하나의 노드 단위인 브릭(X-Brick)에 5TB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내놨다. 기존에는 가장 작은 단위가 10TB였다. 10TB용량의 1개 브릭에는 32개의 코어와 512GB, 25개의 SSD가 탑재된다. 그런데이번 5TB의 경우 SSD만 절반인 13개 탑재된 제품이다. 때문에 성능은 10TB 제품과 동일하며, 추후 확장이 가능해 파일럿 프로젝트 등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유 이사는 “초창기에는 OS 이미지를 저장하기 위한 데스크톱가상화(VDI) 분야의 수요가 높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DB통합과 분석 워크로드, 서버가상화 등의 판매가 많아지고 있다”며 “실제 곧 마감되는 3분기에는 (익스트림IO 매출이) 2분기 대비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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