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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수에 인기 모바일게임 판도 변화

- 샌드스톰·역전!맞짱탁구·SD건담 인기 상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 인기 모바일게임 순위에 변화가 이어졌다.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워 연휴 특수를 노린 수많은 모바일게임 가운데 ‘샌드스톰’, ‘역전!맞짱탁구’, ‘SD건담 배틀스테이션’ 등이 인기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앱 순위에 따르면 ‘샌드스톰’과 ‘역전!맞짱탁구’,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이 각각 1위, 3위, 4위를 차지했다. 샌드스톰과 역전!맞짱탁구는 카카오 플랫폼으로,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은 카카오 연동 없이 단독 출시됐다.

네시삼십삼분이 출시한 샌드스톰은 PC온라인 기반의 정통 총싸움(FPS)게임을 모바일 환경에서 최적화,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 입장에서 접근이 쉽지 않은 콘텐츠 구성임에도 연휴 기간에 인기를 얻었다. 네트워크 동기화 방식의 실시간 1대1 대전과 끝없이 몰려오는 적을 물리치는 진지방어(디펜스) 방식의 대전 모드가 이 게임의 백미다.

역전!맞짱탁구는 밴드(BAND)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한 후 카카오 플랫폼으로 넘어와 성공 여부가 주목받던 게임이다. 이번에 카카오 플랫폼에서의 인기로 흥행성을 증명했다. 이 게임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에서도 11위에 올라 향후 성장세도 주목되고 있다. 최근 신작 가운데 가장 빠른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은 아프리카TV가 출시한 실시간 스포츠대전게임으로 단순 화면 터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211종의 캐릭터를 갖춰 자신만의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강조했으며 대회 미션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의 승부욕도 자극한 것이 흥행 요인으로 통한다. 토너먼트 탁구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은 반다이코리아가 총괄기획하고 파티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일본 건담 원작의 유명세 때문에 출시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모바일로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건담 게임이다.

이 게임은 풀3D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건담 기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인공지능(AI) 대결과 이용자간 대결(PVP) 콘텐츠를 갖춰 인기를 끌고 있다.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이 두터운 건담 팬층을 등에 업고 순위를 유지할지가 향후 관심사다.

앞선 3종 게임 외엔 그리코리아의 ‘아브리아’, 네오아레나의 ‘베나토르’가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앱 5위, 7위에 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국내 출시된 로비오의 ‘앵그리버드 스텔라’는 인기 15위를 기록 중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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