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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테오, 모바일 광고 주력…“한국, 스마트폰 이용률 높아 중요 시장”

맥스 우에노 크리테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맥스 우에노 크리테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 앱 내 리타겟팅 집중…데이터 측정·분석 솔루션 AD-X 가동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전 세계 17개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광고 솔루션업체 크리테오(www.criteo.com)가 모바일에 역량을 집중한다. 28일 크리테오코리아(대표 고시나)는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하반기 모바일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엔 맥스 우에노 크리테오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와 고시나 크리테오코리아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맥스 우에노 대표는 지난 2분기 매출 1억6530만유로(약 2200억원) 중 아태 지역 비중이 전체 20%를 차지하지만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98.7%로 여타 지역을 압도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전사 차원에서 아태 지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에노 대표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고 IT회사의 최첨단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고시나 크리테오코리아 대표
고시나 크리테오코리아 대표
뒤이어 발표에 나선 고시나 한국지사 대표는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성을 설명하면서 모바일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2014년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예상 규모는 6523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크리테오코리아는 기존 운영해 오던 PC 및 모바일 웹 광고와 더불어 앱 내 데이터 측정 및 분석이 가능한 AD-X 트래킹 솔루션과 함께 모바일 앱 리타겟팅 광고 및 크로스디바이스에 주력할 계획이다.

AD-X 트래킹은 앱에 설치된 SDK로부터 기기 및 이벤트 데이터를 전송받아 이를 측정, 분석해 관련 파트너 네트워크에 정보를 재전송하는 광고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광고가 노출돼 앱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고시나 대표는 “앱 내 리타켓팅(재방문 유도)에 집중하고 궁극적으로 크로스디바이스로 광고 가능하도록 준비한다”며 “또한 AD-X 트래킹으로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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