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에 신규 기능 추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스페인 최대 통신사인 텔레포니카와 브로케이드가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공동 연구를 수행, x86서버에서 서비스제공업체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브로케이드(www.brocadekorea.com)는 20일 텔레포니카 NFV 표준 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인프라에 기대하는 성능이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브로케이드 비아타(Vyatta) 5600 v라우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COTS(Commercial Off-the-Shelf) 인텔 기반 X86 서버에서 80Gbps의 전송속도를 달성했다. 또한 레드햇 KVM 환경에서는 단일 가상머신(VM)으로 구축돼 서버의 모든 가용 포트를 라인레이트(line rate) 속도로 지원했다.
브로케이드의 v플레인(vPlane) 기술을 적용한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 및 인텔 데이터 플레인 개발 키트(Data Plane Development Kit, DPDK)를 활용해 세계 최대 통신사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프란시스코하비에르 라몬(Francisco-Javier Ramón) 텔레포니카 NFV 표준 연구소장은 “메모리 스틱 저장 형태로 받은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를 설치하고 성능 테스트 완료하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소프트웨어 중심 네트워크가 어디까지 실현 가능한지 기대하게 하며, 혁신 기술의 채택과 구축을 가속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FV는 신속한 서비스와 유연한 확장성을 보장하는 장점을 제공한다. 가상화는 민첩성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확장성에 필요한 성능을 제한한다는 한계가 지적돼온 것이 사실이다.
존 힐리(John Healy) 인텔 SDN 총괄은 “인텔은 무어의 법칙(Moore’s Law)을 네트워킹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오픈 소스 및 표준 솔루션 기반의 광범위한 SDN 및 NFV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인텔 아키텍처 및 인텔 DPDK상에서 개발된 성능 리더십과 혁신의 훌륭한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년 초 출시된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세계 최대 서비스제공업체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도록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NFV 솔루션이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 레이어의 핵심 구성요소로 고급 라우팅, 방화벽 및 VPN 기능을 제공한다.
켈리 헤렐(Kelly Herrell) 브로케이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총괄 부사장은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NFV를 채택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장벽을 없애줄 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브로케이드는 앞으로 비아타 5600 v라우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NFV 솔루션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의 새로운 기능은 ▲L3(레이어3) MPLS ▲L2 터널링 프로토콜 버전 3(L2TPv3) ▲고가용성 기능 향상을 통한 IPv6 지원 ▲NETCONF 및 YANG 모델을 활용한 오픈데이라이트와의 통합 등으로, 2015년 초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을 갖춘 브로케이드 비아타 5600 v라우터는 통신사업자들의 프로바이더 에지(PE) 역할을 하게 된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이들 기능으로 기존 및 새로운 고객에게 NFV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MPLS 기능을 위해서는 별도의 라이선스가 필요하며, 다른 유니캐스트 라우팅 기능은 표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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