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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팬택, 법정관리 신청…협력사 줄도산 우려

팬택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워크아웃 중인 팬택은 자금난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고 팬택 브랜드가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청산보다 잔존가치가 높게 나온 만큼, 갱생형 회생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벤처신화를 이뤄냈던 팬택과 협력업체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이번주에는 지난주에 이어 게임업체의 실적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엔씨소프트가 각각 13,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또한 보안업체들의 실적발표도 시작된다. 이글루시큐리티, SGA, 넥스지, 소프트포럼, 이니텍 등 코스닥 상장 보안업체들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다.

팬택 법정관리, 미래는?=팬택이 이번 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팬택은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이지만 자금난을 해결치 못했다.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갱생형 회생절차로 넘어갈 전망이다. 팬택 채권단의 워크아웃 전 실사에서 팬택의 잔존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팬택은 그때나 지금이나 상황이 크게 달라진 바 없다. 하지만 팬택이 법정관리로 갈 경우 협력사 연쇄 도산은 불가피하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중국진출 장비기업 간담회 개최=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키친에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들의 임원진간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선 장비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수렴, 정보공유와 협력 사항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국레노버, 트렌드코드 패션쇼 진행=한국레노버가 11일 트렌드코드 패션위크를 후원하면서 자사 안드로이드 태블릿 ‘요가 태블릿 10 HD+’를 패션쇼 무대에 선보인다. 트렌드코드 패션위크는 15개의 브랜드쇼뿐 아니라 프로젝션 맵핑 아트, DJ 공연 등 IT, 패션,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패션쇼이다.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제습기 대목, 사실상 기대 접을 듯=수량으로 25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던 올해 제습기 시장이 사실상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작년보다 성장은 확실시 되지만 당초 기대했던 1조원 시장은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각 업체의 매출을 종합하면 8000억원을 간신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닉스를 포함해 LG전자, 삼성전자, 위니아만도 등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했으나 예전처럼 재고가 부족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제습기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업체는 공기청정기 등 전반적인 생활가전으로의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복합형 모델을 통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보호포럼, 조찬세미나 개최=정보보호포럼은 1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ISO27001 개정에 따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체계 변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염흥열 의장(순천향대 교수)을 비롯해 업계·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ISMS 인증 기준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후에는 정보보호포럼 상반기 활동 보고와 하반기 활동 방향에 대한 발표도 준비돼 있다.

금융감독원 조기경보시스템 고도화=금융감독원이 2006년부터 운영중인 금융산업 조기경보시스템과 그 서브시스템인 조기경보모형 분석프로그램(STEALTH)의 고도화에 나선다.

조기경보모형 구축 이후 6년이 지나고 그동안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모형의 예측력이 다소 저하될 가능성에 따라 최근 금융상황을 반영한 최신 조기경보모형의 적용으로 금융회사의 리스크 사전 예측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카드 차세대시스템 오픈=현대카드가 오는 14일부터 차세대시스템 전환작업에 착수한다. 현대카드의 이번 사업은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의 주전산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의 오픈 기술환경으로 전환해 보다 빠른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제공과 IT개발 및 운영 비용의 절감을 위해 추진됐다.

주 사업자인 SK C&C는 현대카드의 계정계와 정보계 등 全시스템에 걸친 데이터 동기화는 물론 실시간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을 지원하는 RDW(실시간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했으며 RDW를 통해 분석된 통합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카드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펙트월드코리아, 하반기 신작 공개=퍼펙트월드코리아는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소오강호 온라인’을 포함한 하반기 라인업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중국 본사 경영진과 개발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퍼펙트월드는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게임회사로 국내에 ‘완미세계’와 ‘불멸온라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위메이드·엔씨 2분기 실적발표=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와 엔씨소프트(엔씨)가 각각 13일과 14일 201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위메이드가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매출이 추가됐으나 모바일게임 ‘윈드러너2’의 흥행 실패로 1분기 영업손실 105억원이 개선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의 로열티 매출이 줄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100억원 안팎과 영업이익 650억원 수준이 전망된다.

◆보안업계 분기 실적발표 시작=이글루시큐리티, SGA, 넥스지, 소프트포럼, 이니텍 등 코스닥 상장 보안업체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주 안랩과 윈스에 이어 이번주에는 이글루시큐리티와 소프트포럼, 이니텍 등이 2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공공사업 발주가 시작됨에 따라 1분기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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