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혹자] 28일 CJ E&M 넷마블(www.netmarble.net)이 오는 31일을 끝으로 조영기 대표<사진>가 퇴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1일 출범할 신설법인 CJ넷마블 수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회사 측은 “조영기 대표가 건강상의 사유로 사직을 결정했다”며 “당분간 건강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조 대표가 건강이 악화된 중에도 회사 경영을 이어오다 최근 회사가 안정 궤도에 올랐다는 판단에 사의를 표했다는 설명이다. 내부에선 조 대표의 퇴임을 만류했으나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 사직이 결정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11년 CJ E&M 게임부문 고문으로 복귀한 방준혁 넷마블 창업자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 왔다. 그동안 방 고문이 내부에서 사업 전략과 관련해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조 대표가 CJ그룹 간 소통과 대외 활동 중심으로 역할분담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CJ E&M 넷마블은 내달 1일 CJ E&M에서 분사한 뒤 CJ게임즈와 합병, CJ넷마블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신설법인 CJ넷마블의 대표 후보 중의 한명인 조 대표가 빠지면서 현재 CJ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권영식 대표가 수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사 역량 집중을 공언한 만큼 방준혁 고문이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넷마블은 대표 인선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얘기가 나돌 수 있기 때문에 인선 관련해선 곧 말할 것”이라며 답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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