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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899억원… 시장 기대치 상회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이노텍이 주요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 따른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사업 호조로 2분기 시장 기대치(800억원대 초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LG이노텍은 매출 1조5429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42.5% 확대됐다.

2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광학솔루션 38%, 기판소재 27%, 발광다이오드(LED) 18%, 전장부품 17%다. 회사 측은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인해 카메라 모듈, 터치 윈도우, 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관련 제품군의 매출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첨단 소재·부품의 시장선도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 체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하반기 전략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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