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게임즈(www.neowizgames.com 대표 이기원)는 100%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최관호)가 LB인베스트먼트와 NH농협증권이 함께 운용하는 사모투자펀드(PEF, Private Equity Fund)를 통해 2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의 성과 극대화를 위한 자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개발 환경 구축 및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자 유치 후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지분율은 네오위즈게임즈 51%, 사모투자펀드 49%로 나뉘게 됐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경영권은 그대로 네오위즈게임즈가 가진다. 펀드 쪽에선 사외이사 1명이 참여한다”며 “순수한 투자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스’는 현재 시장에서 기대작으로 꼽는 MMORPG중 하나이다. 한재갑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개발진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올 가을께 2차 비공개테스트(CBT)와 내년 상반기 공개서비스(OBT)를 계획하고 있다.
최관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블레스’의 가치와 성공 기대감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기대치에 부응하는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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