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 NHN블랙픽(대표 우상준)은 중국 유력 게임사인 창유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타’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오는 7월부터 중국 이용자들에게 본격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아스타는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한국 및 중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으로 창유가 아스타의 중국 배급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현지 서비스명은 ‘천신기’(天神記)다.
창유는 오는 7월 아스타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현재 창유는 아스타 공식사이트를 비롯해 이용자들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포럼사이트까지 모두 오픈, 서비스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아스타 중국 버전은 대규모 전투(RvR) 콘텐츠를 게임 전반부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창유 사이먼 왕(Simon Wang) 게임사업 대표는 “현재 중국의 온라인게임 시장은 규모만큼이나 서비스되는 게임 장르도 많고 이용자들의 입맛도 다양해져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기존 판타지 MMORPG와는 차별화된 몰입감과 재미를 제공하는 아스타에 창유의 마케팅 노하우를 더하여 중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성공 케이스를 만들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NHN블랙픽 우상준 대표는 “창유는 중국 게임시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안목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탄탄한 MMORPG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어 아스타의 중국 진출을 위한 가장 최적의 파트너사”라고 말하고 “아스타가 한국,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전설이 깃든 독창적인 세계관과 환상적인 아시아를 재현한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있는 만큼 같은 중국 이용자들도 ‘아시아 판타지’ 장르에 매료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비쳤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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