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노키아는 16일 체결한 한국의 ‘5G 포럼’과 유럽연합의 ‘5G 인프라스트럭처 협회’ 간 5세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활성화 및 정보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원 기업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노키아는 5G 인프라스럭처 협회의 주요 후원 기업으로 그동안 전세계 LTE 네트워크 개발 및 보급에 힘써왔다. 이를 바탕으로 5G 네트워크 기술 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5G 통신 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비전과 요구 사항, 기본 시스템의 개념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주파수 스펙트럼의 수요와 잠재적 범위를 예측해 다양한 국제적 규제 대응하고 미래의 글로벌 표준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MOU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5G 인프라스럭쳐 협회 이사회 의장은 노키아 리서치 얼라이언스 총괄인 베르너 모어(Werner Mohr)가 맡고 있다. 그 동안 전 세계적으로 LTE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선도해 온 노키아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5G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이번 MOU에서도 다양한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르너 모어는 “5G로 진화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며 “선진 LTE를 향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보다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는 세상을 위해 5G 네트워크 개발이 필요하고, 빠른 시일하게 개발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을 보유한 업체들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MOU의 주체 중 하나인 5G 인프라스럭쳐 협회는 5G시대를 선점하고자 지난해 말 유럽연합에서 발표한 5G-PPP(5th Generation-Public Private Partnership)의 주요 분과로, 본 계획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 단체는 유럽연합에서 기술 및 사업 개발, 인적 자원 개발, R&D촉진, 국제적 경쟁력 제고 등 네트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과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5G 포럼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주도하에 설립됐으며, 5G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이동통신 제조업체 등 산업관계자는 물론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의장단,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및 4개 세부 분과 등으로 구성된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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