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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누구냐 넌?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애플이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에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를 공개했다. 그 동안 iOS 및 맥OS X 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오브젝트-C’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스위프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스위프트는 iOS와 OS X를 위한 강력한 프로그래밍 언어라며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브젝트-C와 파이썬 언어를 대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애플 측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코코아(OS X)와 코코아 터치(iOS) 프레임워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LLVM 컴파일러에 의해 빌드 된다. 회사 측은 스위프트가 컴파일러 언어의 성능과 스크립트 언어의 장점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오브젝티브-C’보다 덜 어렵고, 더 빠르고, 최신 기능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또 오류를 자동으로 잡아내 디버깅이 쉬워졌고, 실시간으로 코딩의 결과 값을 얻을 수 있어 불안정한 코드를 걷어낼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브젝트-C 코드를 그대로 스위프트 언어로 전환할 수 있어, 과거 애플리케이션을 재개발 할 필요 없이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RC4 암호화 과정에서 스위프트는 오브젝트-C나 파이썬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스위프트 정보를 정리 한 가이드는 아이북스(iBooks)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개발환경인 엑스코드(Xcode)도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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