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갤럭시S4’ 재고정리에 나선다. 6월 내에 그동안 공급한 물량을 모두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출고가 대폭 인하에 합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윈 ▲갤럭시그랜드 ▲갤럭시S4 ▲갤럭시S4 LTE-A의 출고가 인하에 합의했다. 출고가 인하는 22일부터 적용한다.
인하한 가격은 ▲갤럭시윈 42만1300원 ▲갤럭시그랜드 26만9500원 ▲갤럭시S4 55만원 ▲갤럭시S4 LTE-A 60만5000원이다.
양사는 갤럭시그랜드와 갤럭시S4 시리즈를 오는 6월까지 모든 재고를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한 보조금을 어떻게 운영할지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윈의 경우 중저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보용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갤럭시그랜드와 갤럭시S4의 추가 공급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사업정지 해제 이후 11종의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추진했다. ▲삼성전자 제품 7종 ▲LG전자 제품 3종 ▲팬택 제품 1종이 대상이다. LG전자와 팬택 제품 모두와 삼성전자 일부 제품은 정상 영업 재개와 함께 가격을 내렸다. 하지만 ▲갤럭시윈 ▲갤럭시그랜드 ▲갤럭시S4 ▲갤럭시S4 LTE-A는 합의가 지연돼 발표가 미뤄졌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출고가 인하에서 빠진 ‘갤럭시S4줌’에 대해서는 별도 정책을 운영해 이달 중 재고를 모두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슷한 조건으로 KT와 LG유플러스와도 출고가 인하를 논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갤럭시그랜드2’와 ‘갤럭시S5’ 등 올해 나온 제품의 추가 판매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여겨진다. 제조사는 기존 제품이 나가야 추가 공급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재고 처리 이전 신제품 판매에 힘을 쏟으면 이전 제품은 악성 재고가 되기 때문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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