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NHN엔터)가 모바일 퍼즐게임 ‘포코팡’에 이어 다시 한번 스타트업과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발굴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는 데브시스터즈와 NHN엔터가 공동 개발한 ‘쿠키런’ 신규 게임이 모바일게임 사전예약자 모집 이벤트의 새 역사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애니팡2’가 3일만에 기록한 50만명의 사전예약 신청자수를 6시간이 채 안돼 뛰어넘었다.
당초 ‘쿠키런’ 새 시리즈는 사전예약자 100만명 확보를 목표로 오는 26일까지 이벤트 진행을 예정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사전예약을 시작하자마자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사전예약 30여분만에 신청자가 5만명을 돌파하고 90여분만에 13만명을 넘어서는 이례적 반응이 나온 것이다. 쿠키런 신작은 16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사전예약자 73만명을 기록했다.
보통 업계에선 사전예약 기간 1주일에 5만명을 확보하면 준수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에 10만명을 확보할 경우 성공적인 초반 반응으로 볼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쿠키런 새 시리즈의 경우 통념을 깨는 놀랄만한 속도로 사전예약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쿠키런 전작이 국내에서 대박을 친 게임임을 고려하더라도 예상을 넘어선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NHN엔터는 지난해 10월 데브시스터즈 지분 22%를 확보했다. 당시 NHN엔터는 장기적 협력을 위한 투자로 공동 마케팅과 게임 공동 개발 등의 적극적인 협력 사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NHN엔터가 대규모로 투자한 첫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NHN엔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스타트업에 2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번 쿠키런 신작은 기존 달리기게임과 장르가 다른 별도의 게임이다. 쿠키런 캐릭터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예상된다. 쿠키런 전작은 국내에서 약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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