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KT(회장 황창규)와 14일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구축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창조경제 기반의 융복합 신사업 모델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전력과 ICT가 결합된 융복합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개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및 지능형 수요관리 분야 상호 협력 ▲스마트그리드 강점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동 개발 및 진출 ▲전력-ICT 융합분야 중장기 연구과제 및 기술개발 공동 수행 ▲기타 양사 상호협력이 가능한 추가분야 발굴 및 협력 등의 협력대상 5개 분야를 정했다.
또 구체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양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양사가 개발한 모델로 세계시장에 공동 진출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 국가로드맵상의 정부목표인 2030년까지 해외수출 49조원 달성에 양사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한전과의 협력을 계기로 ICT 기반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관련 벤쳐 및 중소기업 등과 협력해 스마트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 중장기 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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