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통신 3사 사업정지 해제에 맞춰 국내 휴대폰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G3’에 앞서 보급형 스마트폰 ‘F70’을 국내에 투입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F70을 국내에 출시한다.
F70은 지난 2월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공개한 보급형 LTE 스마트폰이다. LTE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 제품이다. 국내를 비롯 세계 시장에 이달부터 순차 공급한다.
4.5인치 WVGA(480*800) 화면과 1.2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버전(킷캣)이다. LG전자 고유의 사용자경험(UX) ▲노크코드 ▲게스트모드 등을 내장했다. 배터리 용량은 2440mAh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국내 매출과 점유율 회복을 노리고 있다. F시리즈는 판매량 G시리즈는 수익성이라는 글로벌 전략을 국내에도 적용하는 셈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역시 사업정지 이후 본격화 될 시장 싸움에 히든카드로 여기고 있다. 통신사는 보조금 지급이 여의치 않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최신형 LTE폰을 원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3세대(3G)에서는 ‘L70’ LTE에서는 F70을 내놓으며 그동안 프리미엄에 편중됐던 스마트폰 제품군을 다양화 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가 독차지했던 보급형 시장이 경쟁구도가 돼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말 G3도 국내 시판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국내 공개 행사 개최 예정이다. G3는 프리미엄 시장 전략 제품이다. G3에 국내 최초로 초고화질(QHD, 1440*256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QHD는 HD보다 4배 선명한 해상도를 일컫는다. 태블릿 시장 공략도 가속화 한다. ▲7인치 ▲8인치 ▲10.1인치 제품을 출시한다. 빠르면 6월부터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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