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전체회의 참석을 보이콧 했던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24일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세월호 참사로 온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계속 불참하기보다는 상임위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디지털문화 향상과 인터넷윤리 교육의 강화 방안에 관한 사항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야당 추천인 김재홍 위원은 지난 16일 열렸던 첫 전체회의에서 상임위원의 온전한 구성 이후 전체회의를 열자며 불참한 바 있다. 현재 방통위원 4명만 임명되고 고삼석 후보자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지만 김 위원은 "오랜 고민 끝에 회의에 참석했다. 세월호 침몰이라는 불행한 사고가 일어났고 이 상황에서 방통위원으로 꼭 해야 할 일이 있더라. 많은 생각과 고민끝에 최소한의 도리를 다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요구사항은 세월호 침몰 사건보다 위에 있지 않다"면서도 "야당추천위원이 임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위원장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김 위원은 방통위의 합의제 운영원칙을 지켜줄 것과 소수파의 의견 거부권 존중 등도 요구했다.
이에 최성준 위원장은 "합의제 행정기구로 규정된 취지에 맞게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야당추천위원 결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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