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하나의 KT, 1등 KT를 강조할 예정이다.
황창규 회장은 17일 오후 경기도 분당 사옥에서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계열사 CEO들과 임원진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지난달 15일 '1등 KT 임원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열사 1등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1등 KT의 구체적인 전략으로 '싱글(Single) KT'와 '고객 최우선 경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KT'는 앞으로 본사 및 계열사가 전략을 수립할 때 자신의 회사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 전체, 본사, 다른 계열사 등과의 시너지를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KT 관계자는 "지금까지 어떤 계열사는 KT의 정체성이 떨어지기도 했고, 각자 알아서 전략을 세우기도 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그룹 전체를 고려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 회장은 정기주주총회에서도 강조한 고객 중심 전략도 다시 한 번 강조할 예정이다. 계열사의 대출사기 연루,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등 떨어진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KT는 고객중심 경영, 자회사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싱글KT' 등을 통해 1등 KT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싱글 KT는 자회사와 본사가 하나가 되자는 뜻이고 올레KT는 앞으로도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KT의 궁극적인 목표이고 지향하는 바는 1등 KT"라고 설명했다.
<채수웅 기자>woon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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