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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국내에 SaaS 11종 우선 공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이 국내에서도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19일 한국IBM(www.ibm.com/kr 대표 셜리 위-추이)은 국내 고객 니즈에 11종의 SaaS를 우선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관리, 협업, 디지털마케팅, 분석, 보안, 모바일 등이다.

회사 측은 자사가 보유한 100여종의 SaaS 솔루션 중에 국내 시장에서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서비스 형태의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점차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SaaS와 같은 클라우드 방식의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을 통해 IT에 대한 이용 방식 및 투자 패턴이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는 국내 SaaS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장을 2012년 546억원에서 2017년까지 연평균 16.2%의 성장을 기록,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IBM SaaS 사업부 김민지 실장은 “SaaS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쉽고 빠르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민첩성을 제공해 단순 비용절감을 넘어서 광범위한 협업, 의사결정 향상,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등 여러 장점을 제공한다”며 “IBM의 전문 SaaS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경쟁력을 제고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정해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한국IBM이 국내에 공급하는 SaaS 솔루션은 크게 ▲인적자원관리 및 협업 솔루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모바일 및 보안 솔루션 등이다. 이밖에 기업 내 프로세스 가시성과 의사소통을 개선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속도를 높여주는 IBM 블루웍스 라이브 등도 포함된다.

IBM은 SaaS 서비스를 소개하는 한국어 웹사이트를 오는 4월 7일부터 개설하고 국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솔루션에 대해서는 한국어 버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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