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 황창규 대표가 KT 임직원 다잡기에 나섰다.
10일 KT 황창규 대표는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2012년 대규모 고객정보유출 후 또 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국민기업이자 정보기술(IT)전문기업으로서 더없이 수치스러운 일로 고객에게 약속한 가장 기본적인 것도 놓치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지난 1월 KT 대표에 공식 취임했다. KT는 황 대표 취임 전후로 전임 대표 배임혐의 수사와 자회사 횡령사건, 개인정보유출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황 대표는 “최단시간 내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실행할 예정이며 문제를 알면서도 내버려 두는 관행적 태도, 보여 주기식 업무추진, 임시방편 및 부서이기주의로 인한 고객중심 사고 부족 등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의 태도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이런 일들은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아울러 1등 KT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성과를 내면 1등 KT를 만드는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한편 KT는 지난 6일 고객정보 1200만명 유출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황 대표가 직접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파문은 여전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U+, ‘환승구독2’ 출시…“8개 방송사 콘텐츠, 하나의 요금제로”
2025-05-12 09:29:24“해외서도 응급의료 상담 가능”…LGU+, 소방청과 '안전·연결' 캠페인 진행
2025-05-11 12:00:00[OTT레이더] 강하늘X고민시의 쓰리스타 로맨스, 넷플릭스 '당신의 맛'
2025-05-11 11:54:28SKT 유심 교체 고객 143만명…6월 말까지 1077만장 유심 확보
2025-05-11 11:54:16SKT, '유심 교체' 대신 '유심 재설정' 도입…"티머니·금융인증서 교체 필요 X"
2025-05-11 10:00:08[현장]“어르신, 온라인 예약 하셨어요?”...SKT 유심교체 방문해보니
2025-05-10 07:07:00"오늘부터 최대 80% 할인"…무신사, '뷰티 페스타' 돌입
2025-05-12 09:12:32[툰설툰설] '파격'과 '격정'의 콜라보…개꿈 vs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2025-05-11 15:07:38[네카오는 지금] 1분기 엇갈린 성적표…AI 전략으로 반전 노린다
2025-05-11 15:07:16[인터뷰] 의사 가운 벗고 AI 입다…실리콘밸리 홀린 ‘피클’
2025-05-11 11:55:43[IT클로즈업] 오프라인은 힘든데…네카오 커머스 1분기 호실적 비결은
2025-05-11 11:37:17국내 플랫폼 다 죽는다…"공정거래법 개정안, 경쟁력 약화할 것"
2025-05-09 19: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