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 황창규 대표가 KT 임직원 다잡기에 나섰다.
10일 KT 황창규 대표는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2012년 대규모 고객정보유출 후 또 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국민기업이자 정보기술(IT)전문기업으로서 더없이 수치스러운 일로 고객에게 약속한 가장 기본적인 것도 놓치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지난 1월 KT 대표에 공식 취임했다. KT는 황 대표 취임 전후로 전임 대표 배임혐의 수사와 자회사 횡령사건, 개인정보유출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황 대표는 “최단시간 내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실행할 예정이며 문제를 알면서도 내버려 두는 관행적 태도, 보여 주기식 업무추진, 임시방편 및 부서이기주의로 인한 고객중심 사고 부족 등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의 태도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이런 일들은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아울러 1등 KT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성과를 내면 1등 KT를 만드는데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한편 KT는 지난 6일 고객정보 1200만명 유출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황 대표가 직접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파문은 여전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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