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L·서든어택·피파온라인3, 3종 게임 점유율 과점 구조 정착
- 올해 대형 MMORPG 출시 잇따라…시장 변화 여부에 주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PC방 점유율 상위 3종 게임의 점유율이 60%를 넘었다. 점유율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점차 심화되는 추세다. 그야말로 승자독식이다.
이는 리그오브레전드(LOL)가 2014 정규 시즌 효과로 인기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 역시 확고한 지지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이들 3종 게임의 시장 장악력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
PC방 점유율 2위인 서든어택도 최근 인기 상승세다.
보통 8~9%에 머물던 점유율이 최근 13%대까지 올라왔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서든어택은 출시 10년차 게임이지만 연예인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이달부터 네이버에 채널링을 시도하는 등 인기 확대에 신작 못지않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점유율 3위 피파온라인3도 넥슨 게임이다.
피파온라인3는 올해 월드컵 개최 수혜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평소 9~10%대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넥슨도 올해 전략 타이틀로 피파온라인3를 앞세워 매출 확대 등 인기 상승세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를 감안하면 향후 피파온라인3와 서든어택과의 2위 다툼도 예상해볼 수 있다.
점유율 4위와 5위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블레이드&소울로 3%대에 머무르고 있다. 4위 아이온만 해도 3위 피파온라인3와 점유율 격차가 3배에 가깝다. 8위부터는 점유율이 1%대로 뚝 떨어진다.
올해 온라인게임 시장에선 다수의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점유율 구도 변화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의 사례를 보면 이들 게임조차도 기존 인기 게임의 텃세를 비집고 PC방 점유율 10위 내 진입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예외는 존재한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에오스의 경우 작년 출시작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 점유율 10위를 유지 중이다. 다행인 부분은 이카루스와 검은사막 등 올해 출시작은 에오스 출시 때보다 시장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는 것이다. PC방 점유율 과점 구조에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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