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제4이동통신 적격심사를 통과, 본심사를 앞두고 있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대표 공종렬, 사진)은 사업권을 획득할 시 내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KMI는 사업허가를 받을 경우 내년 4월 수도권 및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85개시(인구기준 91.6%) 지역을 대상으로 LTE-TDD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해 7월에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 알카텔루슨트 등 50여개 통신 관련 기업들과 망 및 시스템 구성요소들에 대한 개발 및 공급, 운용, 유지보수 등에 대한 협약도 맺었다.
또한 기지국 공용화를 위해 기존 통신3사는 물론, 한전 등과도 협력을 추진하고 LTE-TDD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휴업체들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KMI는 조직 및 판매망 구축 계획도 소개했다.
조직은 경영지원, 마케팅, 네트워크, 품질/운영 등 4개 부문 밑에 8개 사업단 및 개발단을 두어 팀체제로 운영하고 별도로 경영경제연구소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판매망은 전국을 27개 영업지역권으로 나누어 지역권총대리점을 두고 그 밑에 총 230개소의 지역대리점을 배치하기로 했다. 각 대리점별로 기존 이통사의 혼매점 등을 유치해 총 9000~1만6000개소의 판매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제는 월 기본료 3만원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음성통화를 같이 이용하는 기본료 3만6000원 상품을 소개했다. 음성통화는 1초단 1.4원을 과금하기로 했다.
기존 통신사 상품과 비교해 1인당 평균 30% 정도의 통신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KMI는 분석했다. 아울러 KMI는 단말기 조달을 위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ODM 방식으로 제조해 2년 약정 40만원 이하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KMI는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2016년까지 1조5332억원을 투자하게 되고 그 결과 1만8000여개의 취업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까지 누계 1조9698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총 2만3000여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보았다.
공종렬 KMI 대표는 "통신사업은 공익사업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저렴한 요금과 편익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나아가 전후방 연관산업 파급효롸를 통해 국내 ICT 산업 전반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 대표는 "중소중견 기술기업과의 기술개발협력은 무론, 상용개발을 통한 구매 및 해외 동반진출 등 LTE-TDD 생태계 조기 형성과 상생경영을 추진해 레퍼런스 사이트로서의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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