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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그인 사용자에게 뉴스캐스트 방식 재도입

뉴스스탠드 개편안 시안
뉴스스탠드 개편안 시안
- MY뉴스 설정해야…오는 2월 11일부터 적용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앞으로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마이(MY)뉴스’를 설정한 이용자는 첫 화면에서 해당 언론사의 기사를 바로 볼 수 있게 된다.

23일 네이버(www.nhncorp.com 대표 김상헌)가 뉴스스탠드 부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이용자가 뉴스스탠드에서 ‘MY뉴스’를 설정하면 해당 언론사의 주요기사가 네이버 첫 화면 뉴스스탠드 공간에 노출되는 것이다.

기존의 경우 이용자가 뉴스스탠드 기사를 보기 위해서는 언론사 이미지를 클릭한 이후 뷰어로 이동해야 개별 기사로 접근할 수 있었다. 기사 접근 방식이 뉴스캐스트 당시로 돌아간 셈이다.

이 같은 개편은 네이버가 지난해 4월 뉴스캐스트에서 뉴스스탠드로 전환한 이후 제휴 언론사들의 트래픽이 급감한데다 이용자들이 뉴스에 접근하기가 불편하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개편은 로그인, 쿠키 방식과 상관없이 ‘MY뉴스’를 설정한 이용자에게 노출되며 설정하지 않는 이용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주요 언론사의 언론사 아이콘이 무작위 노출된다. 오는 2월 11일부터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뉴스 이용접점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신중하게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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