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오는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인터내셔널 CES’에서 스마트폰, 태블릿을 이용한 헬스케어 기기가 대거 선보였다.
올해 CES2014 헬스케어 트렌드는 활용성 강화다. 그 동안 헬스케어 기기, 그러니까 체온계, 혈압계, 맥박계 등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PC와 연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용자 편의성이 떨어지고 번거로움이 크다.
아이헬스가 선보인 헬스케어 기기는 사용자 손가락이나 손목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송해준다. 예컨대 맥박과 최저혈압, 최고혈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사용자에게 알려줄 수 있다.
맥박계와 혈압계 자체는 웨어러블 기기 형태다.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어 휴대성과 활용성이 높다. 여기에 배터리 사용시간도 상당히 길다. 아이헬스 관계자에 따르면 필요한 경우에만 작동하기 때문에 맥박계의 경우 한 번 충전에 일주일 정도는 사용할 수 있다고.
다만 각각의 기기가 아직까지 통합되지 못한 점을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맥박계와 혈압계를 모두 이용하려면 손목에 주렁주렁 헬스케어 기기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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