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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화웨이 장비 국제 보안 시험 받겠다

- 화웨이, 소스 코드 공개 감수…기존 장비업체 보안도 점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지속되고 있는 화웨이 장비 도입 논란을 정면돌파키로 했다. 미국과 삼성전자 등 경쟁 장비사가 문제 삼고 있는 보안 관련 내용을 국제 공인기관에서 검증키로 했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화웨이 장비 보안과 관련 국제 공인인증을 받겠다고 8일 밝혔다.

화웨이는 중국 통신장비 및 단말기 업체다. 화웨이 통신장비는 미국과 인도 등에서 보안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LG유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장비 진출을 두고 삼성전자 에릭슨LG NSN 등 경쟁사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는 나다 호주 스페인 영국 일본 등은 우리가 도입키로 한 LTE 기지국과 동일 장비를 쓰고 있다”라며 “그래도 문제를 삼는다면 국제 공인 인증기관서 검증을 하겠다”라고 최근 화웨이에 대한 논란은 기술적 내용이 아닌 정치 외교적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화웨이는 전 세계 45개 업체에 장비를 공급했다. 국내도 유선은 이미 SK텔레콤과 KT가 사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의 기술진과 국내 공인기관이 참석해 국제 공인기관에서 화웨이 장비 보안 안정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통신장비 도입을 두고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업체 장비도 시험을 거칠지 여부도 따져보고 있다. 화웨이는 장비인증에 필요한 소스 코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11월7일 국내 중소기업에게 통신프로토콜 ‘공공무선인터페이스(CPRI)’ 규격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과 CPRI를 활용한 중계기 등을 개발 중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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