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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일 부사장 이하 임원인사 단행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 그룹이 지난 2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5일 오전 각 계열사별로 부사장 이하 임원 승진자 명단을 발표한다.

4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내일(5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각 계열사별로 임원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계열사별 조직개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측은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임원 인사에서도 ‘성과주의’ 원칙을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삼성전자, 특히 스마트폰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낸 무선사업부를 중심으로 승진자가 대거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임원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전체 승진 규모, 발탁인사 등이다.

삼성 그룹의 지난해 부사장 이하 임원 승진자는 485명이었다. 전년 501명보다는 승진 규모가 다소 축소됐으나 신임 상무 승진자를 늘려 팀장급 실무 책임 임원을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었다. 특히 여성 인력 승진자를 늘리고 미래성장을 주도할 인물을 대거 중용하는 발탁인사 규모도 확대했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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