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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포인트, 무선 테스트 신제품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 강화

- 테스트 효율성 향상, 내년 초 서울에 R&D 센터 설립해 고객 밀착지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라이트포인트가 스마트기기 업체들의 제품 생산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무선 테스트 시스템 신제품을 선보이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라이트포인트는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아이큐엑셀엠(IQxel-M)’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무선기기 테스트 신제품인 ‘아이큐엑셀엠(IQxel-M)’은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표준을 포함한 무선 표준기술을 단일 기기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시 테스트로 테스트 처리량을 높이는 다중입출력(MIMOS) 기술이 적용돼 테스트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싱글박스에서 4대의 기기를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으며, 쉽고 빠르게 칩셋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브래드 로빈스 라이트포인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라인트포인트는 갈수록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제품 생명주기가 짧아지는 스마트 기기 업계 환경에서 테스트 소요 시간을 크게 줄이는 혁신적인 테스트 시스템을 제공한다”며, “고객은 생산하는 제품의 테스트 속도를 크게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용기 라이트포인트 코리아 지사장은 “새로운 기술의 종류가 갈수록 늘어나고 또한 복잡해지는 가운데 생산성이 증가하더라도 품질이 저하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며, “아이큐엑셀엠은 향후 등장할 새로운 무선 시스템도 손쉽게 적용 및 테스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테스트 시스템의 추가 구입 없이 효과적으로 영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포인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무선 테스트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이다. 지난해 경상북도 구미에 지사를 설립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내년 초에 서울에 연구개발(R&D)센터를 겸한 두번째 사무소를 개설해 스마트기기·무선 장비·부품 제조사 등의 국내 고객사 밀착관리를 강화에 나선다.

로빈스 COO는 “라이트포인트는 무선 테스트 제품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업체”라며, “한국은 세계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시장으로, R&D센터 구축으로 한국 고객사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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