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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3분기 영업익 319억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지속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서울반도체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의 호조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5일 서울반도체는 3분기 매출 2702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를 달성, 지난 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이익률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반도체의 3분기 실적은 회사 측이 제시한 전망치와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당시 3분기 매출 2500억~2700억원, 영업이익률 9~11%의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서울반도체는 아크리치2 조명용 LED 모듈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조명사업의 매출비중이 확대됐고 IT사업 분야에선 태블릿PC등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30% 이상이 순수조명 분야에서 나왔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아크리치2는 ‘교류구동’이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4분기 매출 2400억~2600억원, 영업이익률 8~10%의 실적가이던스를 제시했다. 4분기는 전통적인 IT산업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반도체 마틴 윌렘센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시장을 선도형 혁신 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매년 10여 개 이상의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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