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2013’ 주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 이석채 대표가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에도 불구하고 출국했다. 이로써 KT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 전략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KT는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2013’을 주관한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혁신 정상회의 2013을 르완다 정부와 공동으로 주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케냐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12개국 정상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아프리카 발전상을 논한다. KT 삼성전자 에릭슨 등이 롱텀에볼루션(LTE)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한다. KT 전시관은 KT 솔루션뿐 아니라 KT미디어허브 유진코어 등이 함께 참여했다.
KT그룹 코퍼레이트센터장 김일영 사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KT가 25년간 LTE 독점 사업권을 획득한 르완다 통신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케냐와 우간다 등 르완다가 속해있는 동아프리카 인접국으로 KT의 글로벌 사업 무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이석채 대표는 오는 29일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브로드밴드와 경제 발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아프리카 정상들과 면담도 예정돼있다. 당초 이 대표는 지난 22일 검찰의 KT에 대한 압수수색과 오는 31일 미래창조과학부 확인감사 증인 출석 등으로 출국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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