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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스마트시티 글로벌센터 ‘GCoE’, 10일 개관

- 스마트시티 솔루션·기술 개발 전진기지, 국내업체들과 협력 추진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가 송도 인천자유경제구역(IFEZ)에 구축한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인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가 오는 10일 개관한다.

GCoE는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과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이 추진돼 왔다. 시스코는 지난 2009년에 이어 2010년 3월과 10월에 인천시와 두 차례 협약을 맺고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면서 본격 추진해 왔다.

당초 예상 시점보다는 1년 넘게 건립이 지연되긴 했지만, 이번 GCoE 개관으로 시스코는 국내 업체들과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만물인터넷(IoE) 관련 기술·솔루션 개발,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세계 주요국가·도시에서 차세대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S+CC(스마트 커넥티드 커뮤니티)’ 사업을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범위를 더욱 넓혀 사람과 사물 등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IoE’ 비전 이행에 적극 나섰다.   

이같은 ‘IoE’ 시대에서 미래 도시는 의료, 교육, 사무실, 홈네트워크, 보안, 빌딩·에너지 관리 등이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돼 상호작용하는 스마트시티로 변모할 것이란 게 시스코의 관측이다.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인천 송도를 스페인 바로셀로나, 중국 총칭과 청두, 미국 레이크노나 등과 더불어 전세계 스마트시티 모범사례로 꼽고 있다.

한편, 시스코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KT와 합작사인 센티오스(옛 KCSS)도 만들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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