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망 구축 역량 확보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및 SI 시장 개척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삼성SDS(대표 고순동)가 통신 및 네트워크 구축 업체인 삼성SNS를 흡수합병 한다.
양사는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삼성SDS가 삼성SNS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SDS는 유·무선망 네트워크 운영 역량과 통신인프라 구축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동, 중국 시장 대상의 스마트타운 사업과 글로벌 통신사업자 대상의 통신분야 ICT서비스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NS는 통신설비 용역 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1993년 서울통신기술로 설립된 후, 2012년 3월 16일 삼성SNS로 변경됐으며 주요사업로 통신망 구축 사업과 기업네트웍 구축 사업, 홈네트워크 및 교통솔루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삼성SDS는 삼성SNS의 통신인프라 설계 및 구축 역량을 활용해 중동,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교육, 의료, 공항 등 대규모 복합 단지에 IT솔루션을 구축ㆍ운영하는 스마트타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 역량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삼성SDS의 IT인프라 운영 역량 및 해외거점 등을 기반으로, 삼성SNS가 추진해 온 유ㆍ무선통신망 구축사업을 운영서비스까지 확대하는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통신분야 ICT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는 앞서 삼성네트웍스를 지난 2009년 합병하면서 기업용 네트워크 시장 공략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한 바 있으며 이번 삼성SNS 합병으로 통신시장 인프라 구축 시장까지 외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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