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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 로옴과 차량용 반도체 맞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프리스케일반도체일본은 로옴(ROHM)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공동 설계 및 판매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리스케일은 그간 세계 각국의 차량 업체에 자사 반도체를 공급해왔다. 로옴 역시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지원하는 특정용도표준제품(ASSP)과 개별 구성부품을 공급해온 업체다.

프리스케일은 이번 협력 계약으로 자사 S12 매그니비 차동차용 MCU와 로옴 개별 반도체 제품에 기반을 두는 평가 보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로옴의 ASSP 및 개별 반도체 제품을 프리스케일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용 레퍼런스 디자인에 탑재, 공급한다. 이 제품은 올해 11월 로옴이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빗 유즈 프리스케일본사 부사장 및 한국일본 법인 대표는 “업계 최고로 평가받는 두 반도체 공급업체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시키 타카노 로옴 이사는 “프리스케일의 고성능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최적화할 수 있는 고품질 주변기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제품화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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