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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4줌’도 10월 출격…통신3사 공용

- 1600만화소 카메라 특징…갤럭시카메라+갤럭시S4 디자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4 미니’ ‘갤럭시S4 액티브’에 이어 ‘갤럭시S4 줌’도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 ‘갤럭시S4’ 변형 제품군 모두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KT 전용 갤럭시S4 미니와 SK텔레콤 전용 갤럭시S4 액티브와 달리 갤럭시S4 줌은 통신 3사 공용 제품이다. 10월 출시 예정이다.

12일 삼성전자와 통신 3사에 따르면 오는 10월 갤럭시S4 줌을 시판할 예정이다. 롱텀에볼루션(LTE) 용이다. LG유플러스용은 LTE로만 음성통화를 하는 싱글 LTE가 적용됐다. 3사 제품 모두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는 지원치 않지만 광대역 LTE를 이용할 수 있다. LTE 속도의 1.5배 수준인 100Mbps까지 수용한다.

갤럭시S4 줌의 특징은 1600만화소 카메라와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작년 선보인 ‘갤럭시카메라’와 갤럭시S4를 결합한 모양새다. 광학식손떨림보정(OIS)과 24~240mm 줌렌즈를 채용했다. 광학식 10배 줌을 제공한다.

4.3인치 qHD(540*960)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전면 카메라는 190만화소다. 안드로이드 4.2버전(젤리빈) 운영체제(OS)를 내장했다. 내장 메모리는 8GB며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슬롯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2330mAh 무게는 208g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라며 “타깃이 다르기 때문에 삼성전자 제품간 판매잠식은 우려치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4 줌은 마찬가지로 10월 예정인 갤럭시S4 액티브보다는 먼저 판매를 계획 중이다. SK텔레콤과 KT에서 각각 단독 출시하거나 할 갤럭시S4 액티브와 갤럭시S4 미니와 판매경쟁은 물론 LG전자와 팬택과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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