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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가 내놓는 ‘퍼스널 콘텐츠 스테이션’은 무엇?

 

- 1TB HDD와 와이파이·NFC 지원, 홈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소니코리아가 ‘퍼스널 콘텐츠 스테이션(PCS, 모델명 LLS-201)’을 하반기 국내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카메라, PC 등 다양한 곳에 분산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를 하나로 모아주는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콘텐츠를 HDMI를 통해 TV나 모니터를 통해 출력된다. 일종의 개인용 클라우드 솔루션이라고 보면 된다.

외형은 유선형 디자인에 언뜻 보면 무선공유기와 비슷한 모양새다. 본체 뒤쪽에 HDMI와 USB, 그리고 와이파이 설정이 손쉽도록 ‘WPS(Wi-Fi Protected Setup)’ 버튼이 마련됐다. 옆면에는 전원버튼과 함께 메모리스틱 및 SD카드 슬롯이 제공된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은 1TB이다.

와이파이는 802.11n까지만 지원한다.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으로 각광받고 있는 802.11ac는 사용할 수 없다. 대신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이 간편하다. NFC는 소니 스마트폰을 비롯해 태블릿과 노트북 등에 폭넓게 채용되어 있다.

LLS-201은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물론 동영상을 무선으로 정리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PCS 매니저’를 설치하면 사용이 더욱 편리하다. 안드로이드는 물론 아이오에스(iOS)도 지원한다.

 

 


또한 본체에 저장된 콘텐츠는 스마트 기기에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도 가능하다. TV나 모니터와의 연결은 HDMI와 같은 유선은 물론 DLNA를 통해 무선으로도 전송된다.

구글 크롬캐스트가 스마트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한다면 LLS-201의 경우 본체에 콘텐츠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런 부분은 삼성전자 ‘홈싱크’와 유사하다.

LLS-201은 일본에서만 출시되어 있는 상태이며 국내에서는 하반기 중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러리스 카메라와 노트북에서 안정정식 수익을 올리고 있는 소니코리아는 LLS-201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판매 확대는 물론 홈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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