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인텔 차세대 PC 플랫폼 ‘NUC(Next Unit of Computing)’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됐다. 인텔은 4일(현지시각)부터 대만 타이페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시작된 ‘컴퓨텍스2013’을 통해 ‘윌슨 캐니언(모델명 D54250WYB)’을 최초로 공개했다.
NUC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제품이다. 미래의 PC가 어떤 형태로 활용될 수 있을지를 가정해 데스크톱 PC는 물론 거실에 두고 TV와 연결하거나 모니터 뒤에 장착해 일체형 PC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윌슨 캐니언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처리장치(CPU)를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하스웰)로 교체했다는 점이다. 하스웰은 입출력을 담당하는 각종 칩셋이 하나의 패키지로 묶인 시스템온칩(SoC)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22나노 미세공정으로 제작됐다.
기존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최대 2배 정도 높아졌으며 배터리 지속 시간을 5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성능과 전력소비량에서 아이비브리지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갖췄다.
덕분에 윌슨 캐니언은 기존 NUC에 쓰인 메인보드 크기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전체 플랫폼 크기에는 변함이 없지만 대신 입출력 단자와 확장 슬롯을 늘렸다. 덕분에 와이파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블루투스 외에 추가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도 장착이 가능하다.
메모리는 DDR3 D램을 최대 16GB까지 지원하며 미니 HDMI 및 디스플레이 포트를 각각 1개씩 달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윌슨 캐니언은 오는 3분기부터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기존 NUC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인 ‘DC53427HYE’가 먼저 선보일 예정이어서 윌슨 캐니언은 올해 말에나 구입기 가능한 전망이다.
<타이페이(대만)=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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