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0개 지점 대상 전자문서 업무 도입, 전산기기 선정 착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NH농협이 올해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전자문서 시스템(PPR)을 구축한다. NH농협은 창구업무의 전자문서 전환을 위한 전산기기 선정에 들어갔다.
21일 NH농협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 오는 2016년까지 전국 400여 지점에 대한 창구업무 페이퍼리스(Paperless) 전환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은 올해에는 수도권, 광역시 소재 1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입금 및 출금전표, 예금장표 등을 전자문서화하는 페이퍼리스 창구 시스템 적용을 시범 운영하고 2014년에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80개 영업점)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입금 및 출금전표, 예금장표 외에 펀드, 외환, 신용카드 방카슈랑스 업무의 전자문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구업무 중 전자문서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15년에는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페이퍼리스 창구 업무를 확대 적용해 9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전자문서 도입을 추진한다. 또 이 때 창구의 전자문서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고 2016년에는 400여 영업점 전체를 대상으로 창구업무 페이퍼리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NH농협은 이 같은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로드맵에 따라 창구업무에 활용할 전산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문서 전환을 위한 안정적인 전산기기 수급을 위해 복수의 전산기기 기종 선정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NH농협은 전자문서(PPR)용 전자필경대, 태블릿모니터, 인감스캐너 기종선정 작업을 추진한다. 이와관련 NH농협은 오는 31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후 6월 한달간 기기 기능 테스트(BMT)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영업점을 대상으로 한 업무 테스트를 거쳐 9월에 최종 업체 및 기기 선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NH농협의 전자문서시스템(PPR) 구축 사업은 기존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NH농협은행은 농협정보시스템을 주 사업자로 선정하고 사업에 나섰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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