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체 시스템 중 60% 이상 클라우드로 전환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센터’전환을 추진한다.
안전행정부 소속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김우한, 이하 통합센터)는 지난 4일, 전자정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3년도 제1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조달 발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될 정보자원 통합사업은 24개 부처 84개 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거나 증설·교체하는 사업으로 클라우드 적용 가능성을 따져 소프트웨어 수정이 어렵거나 비용이 과하게 소요되는 경우 이외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전면 적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체 1230여개 시스템 중 최소 740개(6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정부 3.0 서비스 발굴을 위해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정부 빅데이터 플랫폼의 관련기술을 사전 검증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올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2014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소규모 범용서버와 공개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구축함으로써 고성능 서버 중심의 현 ICT산업 생태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고, 전체 사업지분의 60% 이상을 중소기업에게 안배해 중소·중견기업이 대형사업의 수행 역량을 주도적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부처가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의 수요를 모아 고성능서버로 통합한 뒤 이를 여러 부처가 공동 활용하는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이러한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사업에 클라우드 적용을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시범사업과 규격설계 작업 등을 거쳐 본격 적용할 채비를 완료한 바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 김우한 센터장은, “통합센터가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 본격 전환되면, 부처 시스템 간 고정적인 칸막이가 제거되고 사용량에 따라 자원 규모 조절이 가능해져 정부3.0에 필요한 빅데이터 활용과 부처 간 협업을 위한 기술적 환경이 조기에 갖추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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