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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3] LG전자 박종석 부사장, “웹OS, 스마트폰 적용은 ‘아직’”

- LG전자, 웹OS 인수…스마트폰보다 TV 우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HP의 웹OS 운영체제(OS)를 인수했다. LG전자는 웹OS를 스마트TV에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은 그대로 안드로이드 중심으로 간다.

25일(현지시각)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사진 오른쪽>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 LG전자 전시관에서 기자와 만나 “웹OS 스마트폰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중심으로 가면서 파이어폭스에 참여하는) 기자간담회 때 말한 전략대로 갈 것”이라고 웹OS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내렸다.

LG전자는 이날 HP로부터 웹OS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웹OS는 HP가 인수한 팜이 만든 OS다. 스마트폰용이다. HP는 이를 이용한 태블릿을 판매한 바 있다. 하지만 생태계 조성 실패로 공개 OS로 전환한 뒤 손을 뗐다. LG전자는 스마트TV에 웹OS를 탑재할 예정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각)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상품기획그룹장 권봉석 전무는 “파이어폭스 LG전자 참가는 공식화 했다”라며 “단기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집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OS는 생태계가 절대적으로 미비한 상황이라 생각지 않고 있다”라며 다른 OS 진영은 합류 뜻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분기 1000만대 연간 4000만대 이상이 목표다. 태블릿 사업도 재진출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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