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프리미엄 냉장고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일반형 냉장고에서도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일반형 냉장고는 양문형 냉장고가 선보인 이후 저렴한 가격을 주로 내세웠으나 1인 가구와 세컨드 냉장고로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는 생활가전 전반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소형 전기밥솥은 물론이고 드럼세탁기도 미니가 잘 나가며 이는 다른 제품도 크게 다르지 않다.
통계청이 2012년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년 전 조사 시점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 가구는 414만2000가구(남자 192만4000, 여자 221만800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020년에는 국내 1인 가구 규모가 전체 가구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매직 스페이스를 일반형 냉장고에 적용한 ‘시크릿 냉장고’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매직 스페이스는 ‘냉장고 안의 냉장고’ 콘셉트를 가진 기능을 말한다. ‘홈바’의 확장형 버전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여 전력소비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매직 스페이스는 필요에 따라 무빙 바스켓을 통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 맥주나 과일전용 냉장고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얼마 전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푸드쇼케이스’도 매직 스페이스에서 얻은 아이디어다.
이번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크릿 냉장고는 모델명 ‘R-B431GZW’와 ‘R-B431GZS’ 2종이다. 452리터에서 438리터로 용량을 조금 줄인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본체 크기가 작아졌으며 동급 용량 제품 대비 폭을 10% 줄여 좁은 부엌에도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모델에서 제공했던 4D 냉각, 도어쿨링, 신선 맞춤실, 나노 참숯 탈취, 항균 개스킷, 발광다이오드(LED) 등도 모두 지원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시크릿 냉장고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면서 일반형 냉장고에서도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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